◀ANC▶
전국적으로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면서
수사 대상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제주에서도
아동 7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기도 수원
영아 유기 사건을 시작으로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출생 미신고 아동.
아이가 태어나면 예방 접종을 위해
임시 번호가 부여되는데,
이 중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아동을 확인하는 겁니다.
제주도가 확인한
출생 미신고 아동은 지금까지 19명.
이 가운데 4명은
학대나 타살 흔적 없이 병원에서 숨졌고,
8명은 소재가 파악됐는데
출생 신고를 늦게 했거나
아직 안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김미선/제주도청 아동보육청소년과 아동친화팀장
"임시 신생아 번호는 부여됐는데 출생신고가 안 된 애들이 전국적으로 2326명이고 저희 제주도는 19명에 대해서 저희가 조사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7명은
부모가 면담을 거절하거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제주도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S/U)
"경찰은 소재를 파악 중인 아동 7명 모두
친모나 친부가
베이비 박스에 아이를 맡겼다고 진술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만든
베이비 박스는
제주에 없고 서울과 경기도에만 있는 상황.
해당 시설들은
두고 간 아이들도
모두 6개월 안에 출생 신고가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종락/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운영 목사
"(보육원으로 가면) 보육원 원장님이 후견인 자격으로 그 아이들이 단독 출생 신고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출생 신고 안 되는 아이는 없죠."
경찰은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맡길 경우
보통 사전 상담이 이뤄지는 점으로 미뤄
시설의 상담 내역과
부모들의 진술이 일치하는 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