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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출생 미신고 아동 7명 수사

이따끔 기자 입력 2023-07-07 20:10:00 수정 2023-07-07 20:10:00 조회수 0

◀ANC▶

전국적으로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면서

수사 대상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제주에서도

아동 7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기도 수원

영아 유기 사건을 시작으로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출생 미신고 아동.



아이가 태어나면 예방 접종을 위해

임시 번호가 부여되는데,

이 중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아동을 확인하는 겁니다.



제주도가 확인한

출생 미신고 아동은 지금까지 19명.



이 가운데 4명은

학대나 타살 흔적 없이 병원에서 숨졌고,

8명은 소재가 파악됐는데

출생 신고를 늦게 했거나

아직 안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김미선/제주도청 아동보육청소년과 아동친화팀장

"임시 신생아 번호는 부여됐는데 출생신고가 안 된 애들이 전국적으로 2326명이고 저희 제주도는 19명에 대해서 저희가 조사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7명은

부모가 면담을 거절하거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제주도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S/U)

"경찰은 소재를 파악 중인 아동 7명 모두

친모나 친부가

베이비 박스에 아이를 맡겼다고 진술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만든

베이비 박스는

제주에 없고 서울과 경기도에만 있는 상황.



해당 시설들은

두고 간 아이들도

모두 6개월 안에 출생 신고가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종락/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운영 목사

"(보육원으로 가면) 보육원 원장님이 후견인 자격으로 그 아이들이 단독 출생 신고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출생 신고 안 되는 아이는 없죠."





경찰은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맡길 경우

보통 사전 상담이 이뤄지는 점으로 미뤄

시설의 상담 내역과

부모들의 진술이 일치하는 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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