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강경흠 의원 징계 정차 돌입

박주연 기자 입력 2023-07-14 20:10:00 수정 2023-07-14 20:10:00 조회수 0

◀ANC▶

음주운전에 이어

성매매 의혹으로 논란에 중심에 선

강경흠 도의원에 대해 도의회가 징계

절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강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만취 음주운전에 이어

성매매 혐의까지 받고 있는

강경흠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제명 결정이 내려졌지만,

강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상임위 회의를 진행하는 등 의원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도의회가 사실상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 속에 결국 김경학 의장이

직접 징계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각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을 긴급 소집했고,

의장 제안으로 강경흠 도의원의 징계 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성매매에 대한 수사결과와 상관없이

외국인 여성 감금 성매매 업소에

방문한 사실만으로도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법적 판단을 구해봐야 할 사안들도 있지만 경찰 조사를 지켜봐야 하는 것도 있지만 이미 확인할 수 있는 내용만으로도 조속히 징계 절차 개시가 필요하겠다는데 뜻을 같이 모았고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도

도민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동료 의원의 불미스러운 행동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식 사과했고,

비윤리적 행동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현길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도민 여러분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문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제주여성인권상담소와 시설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강경흠 도의원은 당장 사퇴하고

도의회는 의원직 제명과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전체 도의원 인권의식 조사를 실시하고

성매매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수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퇴와 제명 요구는 시만사회단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이라든지 도덕성

결여 이런 부분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과내지는 사퇴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는 19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경학 의장이 징계 절차 개시를

보고할 예정인 가운데, 도의회의 대응 속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