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중국발 크루즈 6년 만에 재개..손님맞이 준비

조인호 기자 입력 2023-08-11 20:10:00 수정 2023-08-11 20:10:00 조회수 0

◀ANC▶



중국 정부가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을 6년 만에 허용하면서

중국발 크루즈 운항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제주에 오겠다는

크루즈 기항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데

제주도와 관광업계는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중국의 사드 보복과 함께

중국발 크루즈 운항이 중단된 것은

지난 2017년 3월.



연간 120만명에 이르던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끊기면서

관련업계는 6년째 개점 휴업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 재개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중국발 크루즈

53척이 제주에 기항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중국발 크루즈들은 이달 말부터

제주항과 강정항에 들어올 예정인데,

앞으로 기항 신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임영철 / 제주크루즈산업협회장 ◀SYN▶

"그 간에 중국이 크루즈선을 많이 구입을 했습니다. 제일 먼저 갈 수 있는데가 우리 제주도입니다. 거리상으로 322마일인데 제주도로 올 수 밖에 없습니다."



관광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이

예상보다 빨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영순 /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협회장 ◀SYN▶

"가이드들이 직접 하는 (개별여행객 안내) 행위 자체가 불법으로 단속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손님을 맞아야 하는데 불법을 강요당하는 상황에 놓여있어요."



김병효 /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SYN▶

"외국인(종업원)을 쓰려면 지금은 (매장면적)30평 이상에 (연간 매출액) 1억원 이상에 1명입니다. 1명을 더 추가해서 2명까지만 해주면..."



제주도는 기존의 저가 단체관광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SYN▶

"질 좋은 상품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어떻게 하면 부가가치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관광으로 바꿀 것인지"



중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외국인 범죄와 기초질서 위반 등

사회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치안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