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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을 6년 만에 허용하면서
중국발 크루즈 운항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제주에 오겠다는
크루즈 기항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데
제주도와 관광업계는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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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보복과 함께
중국발 크루즈 운항이 중단된 것은
지난 2017년 3월.
연간 120만명에 이르던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끊기면서
관련업계는 6년째 개점 휴업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 재개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중국발 크루즈
53척이 제주에 기항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중국발 크루즈들은 이달 말부터
제주항과 강정항에 들어올 예정인데,
앞으로 기항 신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임영철 / 제주크루즈산업협회장 ◀SYN▶
"그 간에 중국이 크루즈선을 많이 구입을 했습니다. 제일 먼저 갈 수 있는데가 우리 제주도입니다. 거리상으로 322마일인데 제주도로 올 수 밖에 없습니다."
관광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이
예상보다 빨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영순 /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협회장 ◀SYN▶
"가이드들이 직접 하는 (개별여행객 안내) 행위 자체가 불법으로 단속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손님을 맞아야 하는데 불법을 강요당하는 상황에 놓여있어요."
김병효 /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SYN▶
"외국인(종업원)을 쓰려면 지금은 (매장면적)30평 이상에 (연간 매출액) 1억원 이상에 1명입니다. 1명을 더 추가해서 2명까지만 해주면..."
제주도는 기존의 저가 단체관광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SYN▶
"질 좋은 상품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어떻게 하면 부가가치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관광으로 바꿀 것인지"
중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외국인 범죄와 기초질서 위반 등
사회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치안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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