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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방류 예고했는데.." 늑장대응 비판

이소현 기자 입력 2023-08-29 07:20:00 수정 2023-08-29 07:20:00 조회수 0

◀ANC▶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면서 소비 심리가
얼어붙어 수산업을 비롯해 농업과 관광 등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가 긴급 현안 점검에 나서
제주도의 늑장 대응과 안일한 대처에
대해 따져물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 지
닷새 째.

지역 사회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속에
제주도의회가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자리에선 제주도의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부터 나왔습니다.

이제서야 위기대응 추진반을 편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겁니다.

◀SYN▶ 김승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수개월 전부터) 일본에서 그때는 방류한다는 거의 확실시됐던 부분 아닙니까? 아쉬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에 대해
시민들이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제주도는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방사능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지만
방류 이후 사흘동안 평균 조회수는 20여 건.

형식적으로 자료를 공개하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정확한 정보는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방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SYN▶
강연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10명 내지 30명도 제가 알기로는 도청 홈페이지에 쉽게 들어가서 볼 사람이 다수는 공무원일 것이다. 이걸 가지고 과연 우리가 홍보를 했다고 할 수 있겠느냐"

당장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는 수산업계를
지원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된 상황.

제주도는 일단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상황 속에서
제주산 수산물 수출에서 답을 찾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SYN▶ 김희현 정무부지사
"제주산 수산물의 안전성만 검토되면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은 조성되지 않을까,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오염수 방류가 본격화되면서
높아지는 불안감 속에 제주도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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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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