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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박성훈 차관 "검사 장비 확대·어업인 지원"

박주연 기자 입력 2023-09-02 20:10:00 수정 2023-09-02 20:10:00 조회수 0

◀ANC▶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제주 수산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박 차관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방사능 검사 장비를 신속하게 늘리고

어업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른 새벽

한림수협 위판장을 찾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갈치와 고등어를 비롯한

제주산 수산물을 살펴 보고,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경매 현황과 판매 동향에 대해 확인합니다.



경매 전, 방사능 안전성 검사는 필수.



박성훈 해수부 차관을 만난 어민들은

검사 기관까지 왕복 2시간이 걸린다며

신속한 검사를 위한

방사능 측정 장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INT▶ 양기호 한림수협조합장

"측정거리가 (편도) 한 시간 정도 거리가 되다 보니까 전날 저녁에 채취해서 아침 3시에 저희가 통보를 받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침에 판매가 이뤄지지 못하니깐..."



이에 대해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방사능 검사 장비를 신속하게 늘려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올해 예산보다 내년도 예산에 1.5배 증액된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을 시켜놓은 상황입니다. 대수도 38대에서 내년, 내후년에 72대까지 저희가 대폭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핵 오염수 방류 이후,

바닷물을 끌어다 쓰는

양식장들의 피해도 커졌습니다.



당장 소비 위축에 따른 생계 지원책으로

금융 지원과 보상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가 나왔습니다.



◀INT▶ 김두삼 / 00수산 대표

"담보 능력이 없습니다. 특례 보증을 해주면 좋고요. 그리고 양식장이 너무 많아서 양식장 감축 및 폐업 보상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INT▶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특례보증이라든지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고 재정 당국과 협의르 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박성훈 차관은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정책 자금 공급과

금리 인하 등 금융 지원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주무 차관이 제주를 직접 찾아

안전성 검사 강화를 비롯한

어업인들의 지원 대책을 내놨지만

오염수 방류가 30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도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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