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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를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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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대비한 입장을 밝히겠다며
기자회견을 연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허용진 위원장은
제주시 을 선거구의 조직위원장으로
제주 출신 중량급 정치인을 임명해달라고
중앙당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총선 출마를 사실상 요구한 것입니다.
허용진 /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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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를 보내달라고 사실은 (중앙당에)매달렸습니다. 상대적으로 후보들이 인지도가 약하니까 아무래도 인지도가 있는 정치인이 좋다고 생각을 했고요."
허 위원장은 비례대표 1석을 제주 청년에
배정해달라고 중앙당에 요청했고,
자신은 서귀포시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g) 이에 대해,
제주시 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자신은 누가 와도 상관은 없지만
원희룡 장관이 큰 꿈을 갖고 있는데
수도권이 아닌 제주에서
출마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5년 전 원희룡 장관과
도지사 선거에서 맞붙었던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대림 전 비서관은
친명계 원외 인사들로 구성된
더민주제주혁신회의에 참여해
제주지역 총선 압승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대림 / 전 청와대 비서관 ◀INT▶
"제주시 갑 출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것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도민 분들을 깊게 만나고 있습니다."
(c/g) 이에 대해, 제주시 갑 선거구의
민주당 송재호 의원은
문대림 전 비서관과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여서
솔직히 충격적이지만
개인의 선택과 결정을 존중한다며
경쟁이 좋은 점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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