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정에서
행정구역이 어떻게 바뀔지도 관심거리인데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시는 대여섯 개로 나누고
인구가 적은 동은 합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재 제주도의 행정구역은
한라산을 경계로 크게
제주시와 서귀포시 두 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행정체제 개편과정에서
새로운 행정구역안이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여론수렴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자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행정체제가 개편되면
기초자치단체들끼리 서로 경쟁해야 한다며
현재 두 개인 시를 대여섯 개로 나눠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씽 크 ▶강철남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지사님이 생각하시는 구역이나 좋아하시는 구역 숫자 정도만 얘기해줄 수 있습니까?""
◀ 씽 크 ▶ 오영훈 / 제주도지사
"경쟁할 수 있는 단위여야 된다."
◀ 씽 크 ▶강철남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당초에 도지사님 5~6개 정도가 좋다라는
<아마 선거때 토론회 과정에서 얘기했던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바뀌었습니까?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만 그것은 도민이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 지사는 생활권역과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인구가 적은 동은 통폐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씽 크 ▶ 오영훈 / 제주도지사
"지금은 도로 중심의 생활권역으로 동이 편제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1940년대 1950년대에는 어땠습니까? 하천을 경계로 기본적으로 경계가 이루어졌습니다."
수도권과 비슷한 수준까지 치솟은
아파트 분양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씽 크 ▶ 이남근 / 국민의힘 도의원
"(아파트 분양가) 11억원이면 2021년 근로자 평균 연봉 약 4천만원으로 하여 지출 없이 25년을 모아도 불가능한 금액입니다. "
◀ 씽 크 ▶오영훈 / 제주도지사
"추가적인 공공주택에 대한 확충방안을 국토부와 협의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체크를 강화하는 TF팀을 운영할 예정이라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오영훈 지사는
서귀포시 하원동의 옛 탐라대 부지에는
한화시스템의 우주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영어교육도시에는
카이스트의 글로벌 캠퍼스 유치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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