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토부가 제주를 포함한 전국 5개 지역에
8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제주는 제주시 화북동에
5천500세대가 들어서는
공공택지 개발이 추진되는데,
아라지구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삼화지구가 내려다 보이고
연북로와 번영로가 맞닿아 있는 부지.
[ 리니어 CG ]
[마라도 면적 3배가 넘는
이곳 92만 4천여㎡에
만 2천600여 명이 생활할 수 있는
공공주택 등 5천500세대가 들어섭니다.]
공공주택지구 단일지구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아라지구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 st-up ▶
\"이곳에 들어설 공공주택은
오는 2029년에 착공해
3년 뒤인 2천 32년에 준공될 계획입니다.\"
[ CG ]
[특히, 근처에는
제주시 동부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주택 천900여 세대 공급이 예정돼 있어
7천 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됩니다.]
제주지역 무주택가구 비율이 44.9%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가운데,
시세보다 낮은 공공주택 대규모로 공급돼
주택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지도 주목됩니다.
◀SYN▶ 오영훈 / 제주도지사
\"평균 분양가가 평당 2천500만 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20%에서 30% 가까이 낮은 수준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고요.\"
특히, 이곳은
재생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그린수소 에너지 시티로 조성될 예정인데,
처음으로 제주도개발공사가
정부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사업 부지와 인근 지역은
조만간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됩니다.
◀SYN▶ 부우기 / 제주도 주택토지과장
\"토지보상협의회가 구성됩니다. 토지주를 대표로 해서 토지보상협의회와 제주도가 회의를 거치면서 상황을 계속 국토부에 건의하고 저희들도 최대한 적정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으로
도민 주거안정과
동서지역의 균형발전이 기대되지만,
부동산 투기와 읍면지역 미분양 문제가
더 심해질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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