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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대병원 공동화 대응 시급

권혁태 기자 입력 2009-03-26 00:00:00 수정 2009-03-26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대학교 병원이 떠난 제주시 삼도동 일대 상권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대응팀을 구성해 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늑장 대응이라며 대학과 행정, 주민 삼자 협의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하니다. ◀END▶ ◀VCR▶ 평소 같으면 자동차로 가득찼을 옛 제주대학교 병원 근처 주차장. 하지만 병원이 아라동으로 옮겨간 뒤에는 황량하기까지 합니다. 문닫은 약국과 식당들 때문에 옛병원 일대는 마치, 도심 속 외딴 섬같은 분위기입니다. 제주자치도가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일단 도심캠퍼스 이전 지원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INT▶(인적자원과장) "평생 교육원과 도심의 특성에 맞는 단과대학 이전을 협의하고 그에 따른 예산지원을 준비할 계획" 그러나 옛 병원 주변 주민들의 시선은 차갑습니다. 이전 논의가 6년 전부터 시작됐는데 이제와서 늑장 대응을 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상권이 한번 축소되면 회복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미 시기를 놓쳤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또, 실질적인 결정권은 제주대학교가 쥐고 있기 때문에 행정만의 대응 조직은 효과가 없다며 삼자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뭔가 결정이 빨리되려면 대학이 참여해야한다. 우리 요구도 반영되려면 삼자가 협의체를 구성해야..." 그러나 제주대학교 역시, 단과대학별로 이해 관계가 엇갈리고 있어 언제쯤 해결 방안이 나올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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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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