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돼지 인플루엔자, SI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제주지역 양돈농가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주산 돼지값도 SI 확산 소식이 전해지기 전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대형매장 축산물 판매코너. 금겹살이라 불릴 정도로 값이 크게 오르며 인기를 끌던 돼지고기 판매대 앞이 썰렁하기만 합니다. ◀INT▶ "불안합니다. 지금 미국에서 오는 조카애들도 불안하다고 하는데요..." ◀INT▶ "뉴스에 나오니까 좀 꺼려지는게 있긴 있어요. 사기가.(구입하시는게?)네, 구입하는게 좀..." 이같은 소비 위축에 제주산 돼지값도 크게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CG) 1kg 기준 평균 경매가격은 4천 749원으로 SI 확산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주보다 380원 떨어졌습니다. 특히 값이 더 내리기 전에 돼지를 팔려는 농가들이 늘면서 하루 평균 출하량도 900 여 마리로 200 마리 정도 늘었습니다. 양돈농가들은 전세계적인 SI 확산에 국내에서도 잇따라 의심환자가 발생하면서 자칫 사태가 장기화돼 돼지값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불안합니다. ◀INT▶ "양돈값은 내리고 비싼 사료값은 그대로면 생산비가 맞지 않아서 농가들이 어렵다." (s/u) "SI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함께 양돈농가와 소비자 모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차분한 대응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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