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증가세에 있던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지원 자금 신청이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1월 이후 매달 증가하던 중소기업의 융자 신청이 지난 2월 652억 원을 기록한 뒤 지난달에는 498억 원으로 감소해 중소기업 유동성 위기가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현재 금융권에 남아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대출액은 6천200억 원 수준으로 올해 말까지는 상환에 따른 유동성 문제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