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 관광산업 통계 개선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개선 방안이 실행돼, 정책적 지표로 활용되기까지는 조례 제정이나 국가 승인 통계 지정 등 절차가 많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성수기면 사람들로 붐비는 제주 국제공항. 이곳에서는 매일, 관광객 수가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유일한 제주 관광에 대한 통계이지만 신뢰성이 떨어졌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산업 차원의 관광 통계가 작성됩니다. 관광 업소 별 매출액과 이용자수, 종사자 수 등 산업 전반이 통계에 포함됩니다. ◀INT▶(발전연구원 1) "기존에 다른 산업으로 분류되던 것을 관광산업으로 재분류해서 정책적 기초자료로 활용." 문제는 각 사업장의 자료 제출을 강제할 수 있으려면 조례가 만들어지거나 이 통계가 국가 승인 통계로 지정돼야 한다는 겁니다. 제주지역의 관광수요와 공급에 대한 분석도 나왔습니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2천 18년에는 관광객이 최대 8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INT▶(발전연구원 2) "문제는 항공좌석이다. 현재 항공기 수준이면 640만 명에 그칠 것... " 그러나 수요 공급 예측 자체가 이제까지 부실한 통계에 기반했기 때문에 이번에 마련된 통계방법을 정착시키고 보다 정확한 예측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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