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대풍작이 예상되는 감귤 생산량을 줄이기 위한 열매따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제주도는 감귤안정생산직불제를 통해 4만 여 톤을 감산할 계획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감귤원. 농가들이 이제 갓 달리기 시작한 감귤 열매를 나무에서 모조리 따냅니다. 30년 가까이 감귤농사를 지어온 농민은 버려지는 열매가 아깝지만, 올해 예상되는 감귤 대풍작에 따른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선 이 방법뿐이란 생각에 동참했습니다. ◀INT▶ "아깝죠, 아깝지만 나 하나 살자고 농사지을 수는 없으니까..." 올해 제주지역 감귤 생산량은 대풍작이 예상되면서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66만 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감귤안정 생산직불제를 통해 3천 800농가로부터 신청을 받고, 감귤원 천 800헥타르에서 4만 천 톤을 감산할 계획입니다. 직불제에 참여한 농가에는 1헥타르당 225만 원이 지원되는데, 인력지원단의 도움을 받을 경우엔 지원단 인건비 120만 원을 뺀 105만 원만 지원됩니다. ◀INT▶ "특히 서귀포시는 감귤 주산지인 만큼 감산이 확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가, 농민단체와 함께 노력할 것.." (s/u) "감귤안정생산을 위한 열매따기운동은 다음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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