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년전 대지진으로 8만 7천명이 죽거나 실종된 중국 쓰촨성 지역의 어린이들이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속에서 조금이나마 상처를 씻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을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1년 전, 대지진으로 친구와 가족을 잃은 중국 쓰촨성 지역 어린이들입니다. 지난 1년, 폐허의 도시만을 지켜봤던 아이들에게 푸른 제주의 모습은 잃었던 웃음을 되찾게 했습니다. 특히 중국 내륙, 바다가 없는 쓰촨성 어린이들에게 이번 방문은 악몽을 이겨낼 아름다운 기억을 선사했습니다. ◀INT▶(왕 이 슈) "정말 아름답습니다. 산과 바다도 있어서 온통 푸른 환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잊지 못할 것 같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제주자치도가 우리나라와 중국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INT▶(한국관광공사) "넓은 바다를 보면서 희망을 품고 용기를 가지라는 의미에서 제주를 찾았다" 대지진 당시, 제주는 삼다수 백만 톤을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쓰촨성 지역 언론들도 함께 해, 제주의 자연과 아이들의 웃음을 쓰촨성 주민들에게 전할 예정입니다. (s/u) 1년 전 아픈 기억을 간직한 쓰촨성 어린이들은 제주의 자연속에서 조금이나마 그 아픔을 덜어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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