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농촌에서는 마늘 수확이 한창이지만 지난해산 재고량이 많아 가격이 떨어지면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알이 보통 마늘보다 8배나 굵은 왕마늘이 출하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마늘밭. 단단하게 여문 마늘을 수확하는 농가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파종 시기와 재배방법은 보통 마늘과 같지만 알이 기존 마늘보다 7배에서 8배나 커 왕마늘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s/u)"이번에 재배된 왕마늘은 기존 마늘보다 냄새가 덜하고, 맛이 순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에서 종자를 들여와 15농가가 조합법인을 만들고 제주지역 기후에 맞게 지난 5년간 시험 재배를 거쳤습니다. ◀INT▶ "알이 굵고 순 올리는 작업 등이 쉬워서 일손이 기존 마늘의 5분의 1정도 뿐 안 든다." 본격적으로 첫 출하하는 올해 생산예상량은 100톤. 특히 흑마늘로 가공할 경우 맛과 품질이 뛰어나 벌써부터 식품가공업체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기존 마늘은 흑마늘로 가공하면 굉장히 작아 지는데, 이것은 먹음직스럽게 되니까..." 제주산 왕마늘이 농가 소득을 높이는 새로운 효자작물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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