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예래휴양형단지, 용천수 고갈 논란 계속

홍수현 기자 입력 2009-06-18 00:00:00 수정 2009-06-18 00:00:00 조회수 0

◀ANC▶ 주거와 레저, 의료 기능이 통합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가 오는 2천15년, 준공을 목표로 여러 사전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40미터 초고층 건물 공사에 따른 용천수 고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투자자로 나선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예정부지. 74만 여 제곱미터에 18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 문화재 발굴조사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공사는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입니다. 사업자 측의 계속된 설계변경으로 계획보다 1년 여 늦은 지난달에야 새 설계도가 나온 데다, 용천수 고갈 우려에 대비한 지질조사 결과에 따라 또 다시 설계가 바뀔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마을의 상징인 용천수, 논짓물이 고갈될 수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논짓물이 훼손되면 어떤 개발도 필요없다.." 이에 대해 사업자인 버자야 제주리조트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조사를 진행중이며, 다음달에 주민을 대상으로 중간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제주지역 특성상 용천수의 정확한 원천 위치를 찾기 어렵고, 찾더라도 240미터 초고층 건물의 설계는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사업 인허가를 맡은 행정기관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입니다. ◀INT▶ "용천수 보호에 중점을 두고 사업이 진행되도록..." (s/u) "투자자 유치를 통한 대규모 개발도 좋지만, 차후 용천수 고갈에 따른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