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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앞바다 해파리 확산 비상

홍수현 기자 입력 2009-06-24 00:00:00 수정 2009-06-24 00:00:00 조회수 0

◀ANC▶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제주도 앞바다에 해파리떼가 출현해 어업과 해수욕장 관리 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파리떼는 조류를 타고 남해안으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항 북쪽 6km 해상입니다. 노무라 입깃 해파리떼가 수면과 바닷속을 이리저리 떠 다닙니다. 소형 보트가 뜰채와 그물을 동원해 부지런히 해파리를 건져 올립니다. 잇따라 올라오는 해파리에 벌써 지쳐버립니다. (s/u) "해안에서 6km 떨어진 해상에서 건져올린 노무라 입깃 해파리입니다. 지난 5일, 제주 부근 바다에서 관측된 이후 확산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빨리 관측됐습니다. ◀INT▶ "해안에서 5~10km 사이에 동서로 해파리가 군집을 이루고 있다." 인체에 쏘이면 체질이 민감한 경우 실신하거나 치명적일 수 있는 '작은 부레관 해파리'도 관측됐습니다. 특히 관측되는 해파리 개체 수가 예년의 2~3배에 이르고 있어 어민들의 어업활동은 물론 다가오는 피서철, 해수욕장 안전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해파리 이동과 확산 경로를 매일 추적해 조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해파리떼가 조류를 타고 남해안을 향해 북상중이라면서 어민과 해수욕객들에게 독성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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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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