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지역에서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인이 제주와 맺었던 인연과 추억들을 기억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제주에서도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청과 서귀포시청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공무원과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정치적 상주를 자임한 민주당 제주도당도 분향소를 마련하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ＩＮＴ▶(김우남) "제주비전인 국제자유도시계획과 특별법안 마련으로 도민들에게 한없는 도전 정신과 큰 희망을안겨주셨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4.3관련단체들은 제주시 신산공원에 시민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4.3단체들은 음지에 있던 4.3을 양지로 끌어올린 고인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ＩＮＴ▶(박찬식) "김대중 전대통령은 4.3 해결의 단초를 마련했던분입니다. 대통령의 죽음이 4.3해결의 밀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제주자치도의회와 한나라당을 비롯한 각 정당들도 잇따라 성명을 발표해 제주와 인연이 깊었던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