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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시민들의 추모

권혁태 기자 입력 2009-08-21 00:00:00 수정 2009-08-21 00:00:00 조회수 0

◀ANC▶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발길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서민들의 벗이면서 제주를 사랑했던 고인의 모습을 기억하는 시민들은 가시는 님에 대한 안타까움을 방명록에 적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시민분향소가 마련된 제주시 신산공원. 무더운 날씨도 아랑곳 없이 조문객들의 발길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방명록에는 가신 님을 향한 슬픔과 절망, 또 한편으론 희망을 향한 다짐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 "이제 우리의 양심을 지켜보시는 큰 별이 되셨습니다. 그간의 큰 짐 모두 내려놓으시고 편히 쉬십시오." " 정의를 실현하는 경찰이 되어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백발의 노인에서부터 그를 그저 텔레비전에 자주 나오던 할아버지로 기억하는 아이들까지 보내는 아쉬움은 크기만 합니다. ◀INT▶ "김대중 대통령 할아버지가...."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 조촐하게 마련된 추모 사진전. 부족한 공간이지만 지나가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엔 충분합니다. ◀INT▶(고등학생)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셔서 좀 안타깝고요 슬프고 그래요..."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서귀포시청에 마련된 국장 분향소에도 2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제주도민들은 제주를 사랑했고, 평화주의자이자 실천주의자였던 그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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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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