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각급 학교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 플루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해외연수를 다녀온 교사들이 일주일간 격리 조치되면 일부 학교에선 수업 차질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학생 6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아 휴교 조치된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 텅빈 학교에선 건물 전체에 방역이 이뤄졌습니다. 제주에선 처음으로 학년별로 최장 일주일간 휴교된 이 학교는 야간 자율학습도 중단됐습니다. ◀INT▶ "방역계획을 해서 오늘 아침 일찍 실시했다." 비상근무에 들어간 제주자치도교육청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다니던 학원과 독서실에도 휴업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학생 가족에게도 등교를 중지하고 증상을 관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 초등학교 교사 1명도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된 이 교사는 현재 격리 치료중입니다. (s/u) "이같은 신종 플루의 급속한 확산에 일부 학교에선 수업 차질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교사 100 여 명이 해외연수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인데, 이상 증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귀국시점부터 일주일동안 등교가 금지되기 때문입니다. ◀INT▶ "잠복기가 있어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장 걱정되는 게 그 부분이다." 제주지역에서도 신종 플루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하고, 가을철부터는 신종 플루가 대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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