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에 왔던 수학여행단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일정을 앞당겨 돌아갔습니다. 가을 수학여행철을 앞두고 관광 업계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를 찾은 수학여행단 학생 가운데 처음으로 신종 플루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틀전 경북 포항에서 제주로 온 한 고등학교 학생 가운데 2명입니다. 보건당국은 확진 환자와 의심증상을 보인 학생 4명을 병원에 격리했습니다. 나머지 인솔교사와 학생 등 150여 명은 일정을 하루 앞당겨 포항으로 돌아갔습니다. ◀INT▶(제주자치도) "앞으로도 신종플루 환자가 나오면 환자는 격리하고 나머지는 마스크를 착용시켜 집으로 돌려보내겠다." 가을 수학여행철을 앞두고 관광업계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철 수학여행 예상 인원은 22만 명 정도. 그러나 일부 학교는 수학여행을 벌써 취소했습니다. 제주에 왔다가 감염자가 나오는 일도 예상되고 있고 일정이 단축되면 환불 등 절차도 복잡해집니다. ◀INT▶(관광협회) "배상의 문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약관을 정비하는 등 확산 사태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일선 학교에 수학여행 자제를 권고한 만큼 올 가을 수학여행단 유치에는 타격이 불가피해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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