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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해녀 노래 맥 잇는다

홍수현 기자 입력 2009-09-05 00:00:00 수정 2009-09-05 00:00:00 조회수 0

◀ANC▶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오는 제주 해녀 노래의 맥을 잇고 발전시키는 작업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잊혀져가는 제주 해녀의 노래를 도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신명나는 장단에 맞춰 제주 해녀들의 구성진 노래가 펼쳐집니다. 제주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0호 멸치 후리는 노래. 50년 물질을 하며 해녀 소리를 지켜온 김영자, 강등자 씨 등이 직접 무대에 섰습니다. 쉽게 감상하기 힘든 진귀한 공연을 만난 관객들은 제주만의 독특한 음색에 금세 매료됩니다. ◀INT▶ "친숙한 가락에 따라 부르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INT▶ "한이 많이 담긴 노래라 들었는데, 직접 들어보니까 그런 것 같네요." 해녀노래와 출가 해녀의 노래 등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는 제주지역 해녀 노래는 5곡. 하지만 노래를 알고 부를 수 있는 보유자 대부분이 고령인 데다, 전수자 수도 갈수록 줄고 있어 전승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INT▶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해녀 노래와 문화를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서 이번 공연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해녀박물관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해녀노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다양한 보유자 전수교육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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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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