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4.3평화재단이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신임 이사장에 장정언 전 국회의원을 추대하고 그동안 참여하지 않았던 4.3 관련단체도 이사를 추천해 선임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4.3 평화재단의 제8차 이사회. 이사들은 그동안 행정부지사가 맡고 있던 이사장에 장정언 전 국회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c.g) 장정언 전 국회의원은 제주도의회 의장 시절 4.3특위를 구성했고 희생자 조사를 통해 4.3의 실체를 알리는데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c.g) ◀INT▶(양조훈) "그동안 4.3을 위해 헌신해오신 분이 이사장으로 추대됐기 때문에 재단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이사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 때문에 재단에 불참했던 4.3 단체들도 이사진에 참여합니다. 4.3연구소와 민예총 등이 추천한 4명이 신임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이로써 관 주도였던 평화재단이 정상화의 첫 걸음을 뗀 셈입니다. 앞으로 안정적인 재단 기금을 마련하고 행정 중심의 사무처 운영도 탈피해야 하는 등 많은 과제들이 재단 앞에 놓여있습니다. ◀INT▶(신임 이사:박찬식) "체계적인 위령사업과 기념관의 전문 인력 확충, 기념관의 대중적 운영등에 노력해야합니다." 출범 일년 만에 정상화의 길로 들어선 제주 4.3평화재단. 더딘 시작이었던 만큼 앞으로 재단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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