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도 서귀포항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인 '새섬'과 항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다리가 들어섰습니다. 한라산과 바다를 한 눈에 즐길 수 있고, 무인도의 독특한 자연 생태도 체험할 수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 앞바다는 작은 섬들이 빼어난 경관을 빚어냅니다. 그 가운데 하나인 새섬과 서귀포항을 잇는 새로운 다리가 완공됐습니다.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섬이었지만, 이제는 직접 걸어서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길이 169미터, 높이 45미터에 최대 폭이 7미터인 이 다리는 제주의 전통 배인 테우를 형상화했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외줄 케이블 교량 건설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s/u)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위를 걸으면 서귀포항을 비롯해 범섬과 문섬 등 서귀포 앞바다의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1.2km의 산책로를 따라 난대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새섬의 생태를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INT▶ "전엔 못 가는 섬이었는데, 어르신 모시고도 쉽게 갈 수 있게 돼 좋습니다." 또 밤에는 다리에 설치된 LED 조명등이 각양각색의 불을 밝혀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INT▶ "LED 조명으로 서귀포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귀포를 세계적인 관광미항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설치한 '새연교'. 숨어 있던 아름다움을 찾아내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