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린이와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주변 문구점이나 식품판매업소의 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팔거나 신고도 하지 않고 먹을거리를 팔아온 업소들이 무더기로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수업이 끝난 오후,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주변. 학교를 나온 어린이들이 문구점에 들러 저마다 간식을 사 먹습니다. 음료와 다양한 색깔의 사탕에서부터 각종 꼬치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INT▶ "(간식 많이 사 먹어요?) 네. (어떤 거 많이 사 먹어요?) 불량식품이요. (사먹을 땐 어디서 많이 사 먹어요?) 문구사요." 하지만 이렇게 어린이와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주변 식품판매점의 위생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주시, 서귀포시와 함께 도내 학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 55곳의 위생실태 단속을 벌인 결과, 35개 업소가 적발됐습니다. (CG) 시설 위생 상태가 불량해 적발된 업소가 11곳이었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팔다 적발된 업소도 2곳이었습니다. (CG) 또 신고도 하지 않고 먹을거리를 팔아온 문구점 등도 5곳이 적발됐습니다. ◀INT▶ "학교 주변 200m 내 식품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전담관리원을 위촉해서 지속적으로 수거 관리할 방침입니다." (s/u)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를 관할 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하고, 학부모 등 소비자를 위해 적발된 업소의 실명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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