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지역 공공 도서관의 사서직원 배치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생으로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있어, 질 높은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도서관입니다. 하루 평균 천 300명이 이용하는 이 도서관의 직원은 22명. 이 가운데 사서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서 직원은 6명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소장 자료 관리라든가 도서관 사업 기획과 같은 사서직의 전문적인 일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도서관내 여러 사업도 많이 발굴해야하는 실정인데, 아무래도 인원이 부족하니까 한계가 있죠." (CG) 제주도내 21개 공공 도서관에 배치된 사서 직원은 47명. (CG) 법적으로 규정된 사서 직원 수 387명의 12%에 불과합니다. (CG) 이같은 배치율은 전국 평균 20%보다 낮은 것으로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는 물론 전남이나 강원지역보다 낮아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0년 사이 도서관은 9곳이 새로 생겼지만, 사서직원 수는 제자리 걸음입니다. ◀INT▶ "사서 확충을 통해서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육성하는데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인구 2만 7천 명당 도서관 수 1개로 인구대비 도서관 비율,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제주. (s/u) "도서관 건물을 새로 짓고 규모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준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작지만 알찬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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