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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장애인 위한 맞춤 관광

홍수현 기자 입력 2009-10-08 00:00:00 수정 2009-10-08 00:00:00 조회수 0

◀ANC▶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관광이나 여행을 하고 싶어도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런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가을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말 테마공원. 장애인들이 공원을 관람하기에 앞서 안내원의 설명을 듣습니다. 단정하게 제복을 갖춰입고 표를 나눠주며 설명하는 안내원도 몸이 불편한 장애인. 8개월간 기본교육과 실습을 거쳐 이번 팸투어 안내원으로 나섰습니다. ◀SYN▶ "먼저 승마체험하는 분들이 계셔서 20분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자신처럼 몸이 불편한 장애인의 안내를 받으며관광을 하는 장애인들의 만족도는 큽니다. ◀INT▶ "여행가는 게 쉽지 않은데 용기도 생기고 새로운 곳도 가고 싶네요."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580만 명 가운데 장애인 관광객은 1%에 불과한 7만여 명.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관광 상품이 없는 데다, 도우미나 특수 차량 대여도 쉽지 않아 여행 자체를 포기하는 장애인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 제주관광복지사업단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장애인을 위한 맞춤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s/u) "장애인 가이드와 함께 하는 맞춤형 관광 팸투어에는 전국의 장애인 관련 기관과 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관광 프로그램에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방문해 함께 일을 해보는 체험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INT▶ "함께 체험하는 복지 관광은 큰 의미가 있어 기대가 됩니다."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관광이 장애인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넓혀주고 새로운 일자리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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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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