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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북 크로싱, 책 함께 읽어요

홍수현 기자 입력 2009-10-09 00:00:00 수정 2009-10-09 00:00:00 조회수 0

◀ANC▶ '북 크로싱'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공원이나 버스정류소 같은 공공장소에 책을 비치해 시민들이 함께 돌려 읽는 운동인데요, 책 회수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도서관 운영사업소. 직원들이 '북 크로싱' 사업에 쓸 책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읽으면 좋을 책을 고르고, 돌려읽기 요령이 적힌 안내문도 정성껏 붙입니다. 준비가 끝난 책은 시내 공원이나 버스정류소 같은 공공장소에 도서관 직원들이 직접 돌며 놓아 둡니다. 책은 시민 누구나 읽을 수 있고, 다 읽은 책은 가까운 공공장소 어디든 놓아두면 됩니다. ◀INT▶ "버스 기다리면서 이렇게 읽을 수도 있고, 참 발상이 좋네요." 서귀포시 지역 8개 도서관이 지난달 1일부터 공공장소에 비치한 책은 모두 200권. (s/u) "책 표지엔 북 크로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습득 사실을 알려달라는 안내문을 고지했습니다." 하지만 중간 점검 결과, 현재 위치가 확인된 책은 60권으로 전체의 30%에 불과했습니다. ◀INT▶ "책을 집 책장에 꽂아두지 마시고, 많은 사람들이 같이 읽을 수 있도록..." 책 읽기를 장려하고 성숙한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책 돌려 읽기' 운동. 책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를 계속 살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양심적인 참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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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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