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시 탑동 해안에 거센 너울성 파도가 덮쳐 방파제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집채같은 파도가 방파제에 부딪혀 솟구칩니다. 방파제를 넘은 너울성 파도는 순식간에 도로를 덮칩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부근 방파제에 높이 10미터가 넘는 거센 너울성 파도가 잇따라 덮치면서 방파제 100여 미터 곳곳이 깨지고 부서졌습니다. ◀INT▶ "어제부터 계속 파도가 쳤어요. 오늘 오후부터 방파제가 부서졌고.." 깨진 콘크리트 조각은 도로와 주변 상가까지 날아들었습니다. (s/u) "파도가 방파제를 덮치면서 도로는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해버렸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운전자들은 어쩔 줄 몰라 당황했고, 경찰은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한 두 시간 뒤에야 주변 도로를 통제했습니다. ◀INT▶ "뭣도 모르고 왔는데 너무 무서워요." ◀INT▶ "통제도 안 되고 차다니기가 불편해서.." 풍랑주의보 속에 덮친 너울성 파도, 안전을 위한 통제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변 상인과 운전자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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