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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봉사.기부도 변해

홍수현 기자 입력 2009-12-06 00:00:00 수정 2009-12-06 00:00:00 조회수 0

◀ANC▶ 추운 겨울, 따뜻한 정이 그리워지는 요즘이면 복지시설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데요, 올해는 경기침체에다 신종플루 여파로 봉사나 기부 방식도 변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노인 90여 명이 생활하는 제주시내 한 양로원. 해마다 이맘 때면 각계각층에서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졌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신종플루 영향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를 수용하고 있는 복지시설 측에서 방문자를 꺼리기도 하지만, 봉사자들도 방문 자체를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입니다. ◀INT▶ "신종플루로 노인과 접촉하는 봉사자를 받지 않고 있고 주로 외부 청소 위주 정도로만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설이나 기관을 직접 찾기보다 온라인 등을 통한 기부를 더 선호하면서 복지단체들의 사정도 변했습니다. 시민과 단체, 기업들이 기부한 먹을거리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이 단체는 최근 기부품이 지난 여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경기침체 속에 물품 대량 기증은 줄어든 반면 은행 온라인 등을 통한 소액 현금 후원은 세 배나 증가했습니다. ◀INT▶ "추워지면서 조금씩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고, 좀 더 많은 관심에 이웃들이 따듯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지 않을까..." 경기침체 속에 신종플루 여파까지 닥친 이번 겨울,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도 새롭게 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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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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