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수능 성적 인플레로 이번 대입에서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상당한 혼란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를 반영하듯 오늘 열린 대학 진학상담 박람회에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몰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ＩＮＴ▶ "외국어를 너무 못 봐서요. 이번에 외국어가 어려웠잖아요. 그래서 외국어 반영이 적은 곳을 알아보는데..." ◀ＩＮＴ▶ "우리 애도 못 봤다고는 생각 안 하는데, 점수변별력이 없어서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요." 진학지도 전문 교사와의 일대일 상담회장. 수능 평균 성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데다, 수험생 수도 8만여 명이 늘어난 탓에 수험생이나 학부모 모두 갈피를 잡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점수로 어느 대학, 어느 과에 갈 수 있는지가 단연 가장 큰 관심. 지도교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대학마다 다른 전형을 꼼꼼히 확인한 뒤 자신에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ＩＮＴ▶ "상담을 통해서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서 보다 유리한 조건을 찾는 것이 지금으로선 최선의 방법.." 또 설명회에서는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대학 모집 단위별 정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단순 총점이 아닌 가중치 등을 고려한 대학별 맞춤점수를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ＩＮＴ▶ "대학마다 과목별 가중치를 계산한 대학별 맞춤점수는 실제 점수와 달라 꼭 확인해야.." (s/u)"제주도교육청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EBS가 함께 마련한 이번 대학진학상담박람회는 주말인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