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연말 송년회 등으로 술자리가 많은 요즘, 밤거리에서 휘청이는 취객들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술 취한 사람을 노린 이른바 퍽치기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달 22일 새벽, 31살 김모 씨는 제주시 외도동에서 술을 마신 뒤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취해 택시를 바로 타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던 김 씨에게 10대 7명이 접근해 갑자기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이들은 김씨를 마구 때려 실신시킨 뒤 지갑을 빼앗아 달아나려 했지만 근처를 지나던 택시기사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INT▶ "자기들끼리 싸우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어른 한 명을 발로 짓밟고 있어..." 경찰은 제주시내 모 고등학교 3학년인 19살 정모 군 등 7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능시험이 끝나고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연말이 되면 취객을 상대로 한 범죄가 많은데 술을 드시더라도 적당히 드셔서 피해를 예방해야.." (s/u) "연말을 맞아 잦은 술자리로 술에 취해 거리를 배회하는 사람들,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스스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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