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누군가 자신의 차량을 훔쳐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면 무척 당황스러울텐데요, 최근 제주지역에서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이같은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예래동에 사는 나영우 씨는 지난달 31일,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집 앞에 세워둔 자신의 화물차를 누군가 몰고 가, 사고를 냈기 때문입니다. 나씨가 급히 사고 현장을 찾아갔지만 절도범들은 모두 달아난 뒤였고, 차량은 앞 부분이 모두 부서진 상태였습니다. ◀INT▶ "다른 차하고 정면충돌했다고 연락이 왔는데, 20대 초반 남자 2명이 타고 있었다고..." 같은 날, 서귀포시 동홍동에서도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자 2명이 탄 승용차가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뒤늦게 용의자 추적에 나섰지만 애꿎게 차량을 도난당한 피해자들만 사고 처리비까지 모두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INT▶ "30, 31일, 3건이 접수됐는데, 모두 도난차량이고, 대형사고로..." (s/u) "차량을 훔쳐 사고를 낸 뒤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운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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