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졸업식 뒤풀이를 한다며 선배들이 졸업하는 후배들의 교복을 찢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VCR▶ 여학생 수십 명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교복은 모두 찢겨졌고 온 몸에는 밀가루를 뒤집어 썼습니다. 지난 5일 벌어진 제주시 모 고등학교 졸업식 뒤풀이 사진입니다. 졸업식 뒤풀이가 중학교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선배들은 졸업식을 마친 후배 7명을 불러 근처 포구로 데려가 선착순달리기를 시켰습니다 곧이어 1등부터 차례로 교복을 찢고는 밀가루와 케첩, 식초 등을 마구 뿌린 뒤 깊은 바다로 밀어넣었습니다. (s/u) "학생들이 소위 졸업식 뒤풀이를 벌인 장소입니다. 선배 학생들은 이곳에서 후배 학생들의 옷을 찢고 수심 2미터가 넘는 바다로 빠뜨렸습니다." 수영을 못하는 학생들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습니다. ◀INT▶ "밧줄잡고 매달려있다가 수영 못 한다고.."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학교측이 사건을 숨기려 한다며 가해 학생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INT▶ "누구 안 말렸으면 살인사건 날 정도에요.." 경찰은 강압적인 폭력 행위가 있었을 경우, 가해 학생들을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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