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2차 발사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필리핀 공해상에서 나로호의 후반부 위치를 추적하게 될 제주해경 경비함도 모든 출항 준비를 마쳤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해경 3천 톤급 경비함에 탑재된 위성추적 계측장비입니다. 레이더로 목표물을 추적하는 이 장비는 높이 9.4미터에 무게가 13톤에 이릅니다. 나로호가 발사되면 나로우주센터가 발사 순간부터 50초까지 과정을 추적하고, 곧이어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제주추적소가 위성을 보호하는 페어링과 1단 로켓이 분리되는 과정을 추적합니다. 해경 경비함에 설치된 위성추적장비는 나로호 위성이 2단 로켓과 분리된 뒤 목표 궤도에 안전하게 진입하기까지의 마지막 과정을 추적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경비함에는 제주에서 천700km 떨어진 필리핀 동쪽 공해상까지 추적장비를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해 해양경찰 40여 명이 탑승했고, 장비를 조종할 연구원 3명도 동승했습니다. ◀INT▶ "나로호 발사시 태평양 해역에서 성공적으로 추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 (s/u) "나로호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제주해경 3002함은 내일 오전, 필리핀 동쪽 해상을 향해 출항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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