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40분쯤 제주시 용담동 모 슈퍼마켓에서 주인인 51살 김 모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부인인 47살 정 모 여인이 흉기에 찔린 채 계산대에 쓰러져 있었고, 남편 김씨는 방에서 목을 메 숨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남편 김씨의 손에 혈흔이 많이 묻은 것을 확인하고, 평소 김씨 부부가 자주 다퉜다는 유족과 이웃의 말에 따라 김씨가 부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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