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혼자 사는 여성들을 골라 성폭행을 일삼은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출입문이 열려 있거나 방범창이 없는 주택이 표적이 됐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7일 밤, 30살 송 모씨는 잠겨 있지 않은 현관문을 통해 가정집에 침입한 뒤 20대 여인을 성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송씨는 지난해 7월부터 이런 식으로 제주시내를 돌며 7명의 부녀자를 성폭행했습니다. (s/u) "송씨는 주로 출입문이나 창문이 잠겨져 있지 않거나 방범창이 없어 침입하기 쉬운 집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INT▶ "술 먹은 다음에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해야되나...그랬어요...제가 죽일 놈이죠." 송씨는 한 집에 사는 친구 2명을 성폭행하기도 했고, 범행 뒤에는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 카메라로 피해 여성의 몸을 촬영했습니다. 그러나 송씨는 촬영 당시, 휴대전화 기종을 기억한 피해여성의 신고로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INT▶ "시정되지 않은 창문 등을 통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범죄예방위해 문단속 철저해야..." 경찰은 송씨에 대해 특수강도와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범죄가 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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