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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가드레일, 안전성 점검 시급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7-25 00:00:00 수정 2010-07-25 00:00:00 조회수 0

◀ANC▶ 도로에 설치된 방호 울타리, 즉 가드레일의 안전성 점검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 등급이 마련돼 있지만 사고 예방에 취약해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굴곡이 심하고 경사가 급한 5.16도로.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일부 구간에 새로 가드레일이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안전 등급은 전체 일곱 단계의 등급 가운데, 시속 60 이상 80km 이하 도로에서는 가장 낮은 2등급 가드레일이 사용됐습니다. (s/u) "이 때문에 만일 대형버스나 승용차가 브레이크 파열 등으로 시속 80km를 넘게 달리다 부딪힐 경우 이 가드레일은 무용지물입니다." 실제로 지난 6일에는 제주시 국도대체 우회도로에서 15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넘어 도로 밖으로 추락해 1명이 다쳤고, 지난해 8월에는 렌터카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넘어 길 옆 도랑으로 구르면서 3명이 숨졌습니다. CG)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2천7년과 2천8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사한 결과, 차량이 도로를 벗어난 사고의 치사율은 24%로 일반 교통사고의 8배가 넘습니다. ◀INT▶ "내리막길, 브레이크 파열같은 경우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가드레일을 만들어야 되죠. 그렇지 않으면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특히 안전 기준이 처음 마련된 지난 2천3년 이전에 설치된 가드레일은 성능 검증없이 설치된 게 대부분인데다, 관리기관조차 어떤 가드레일이 설치됐는지 모르고 있어 대대적인 점검이 시급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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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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