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찰이 최근 도로 곳곳에서 이동식 과속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도내에서 적발된 과속 차량의 절반 정도는 렌터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경북 구미시에서 여행온 황동식 씨. 황씨는 렌터카를 운전하다 애를 먹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이동식 과속 단속 카메라를 모른 채 몇 번이고 지나쳐버려, 관광보다 단속에 걸렸는 지가 걱정입니다. ◀INT▶ "규정속도를 지켜야되는 건 맞지만 놀러왔다가 단속에 걸리면 기분이 안 좋죠." CG) 관광성수기가 시작된 지난 3월부터 7월 말까지 제주도 이동식 과속 단속에 적발된 차량은 5만4천여 대.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43%가 렌터카 차량으로 집계됐습니다. 길도 익숙치않고,도로마다 제 각각인 규정속도를 잘 모르는 관광객들이 주로 단속에 걸린 겁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제주도 내 65개 렌터카 업체에 과속 예방을 위한 스티커를 만들어 붙이도록 하고, 주요 도로에서 기동 순찰 근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INT▶ "관광객들이 과속 단속으로 관광분위기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알리고 규정속도를 지키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 (s/u) "하지만 무엇보다 운전대를 잡기 전에 운행할 도로의 지점과 규정 속도를 확인하는 등 안전 운전 규칙을 지키는 성숙한 운전자 의식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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