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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알선책도 점조직화

홍수현 기자 입력 2010-10-21 00:00:00 수정 2010-10-21 00:00:00 조회수 0

◀ANC▶ 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제주에 왔다가 무단이탈한 중국인 44명 중 32명의 행방이 나흘째 묘연한 가운데, 이들의 이동을 도와준 알선책이 오늘, 해경에 자수했습니다. 알선책은 중국인들을 3차례에 걸쳐 분산이동시켰다고 말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무단이탈한 중국인들의 집결장소로 쓰인 제주시내 한 모텔의 CCTV 화면입니다. 남녀가 섞인 중국인 30여 명이 연달아 한 객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들이 객실에 들어간 건 유람선이 제주에 입항한 당일인 지난 17일 오전 10시쯤. 이들은 4시간 정도 지난 오후 2시쯤, 알선책의 안내를 받으며 다시 객실 밖으로 나옵니다. 알선책 41살 노 모씨는 이들 중국인 32명을 미리 빌려 둔 모텔 객실에 머무르게 한 뒤 3차례에 걸쳐 승합차에 나눠 태워 약속된 장소인 제주시 화북동으로 이동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 대가로 중국에 있는 알선책으로부터 천만 원을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SYN▶ "장소 제공하고, 지정된 장소로 데려다 주는 게 임무였다..." (CG) 해경은 이에 따라 중국 현지와 제주 그리고 국내 다른 지방에서 각각의 알선책이 서로 분담해 중국인들의 이동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진술 내용 바탕으로 중국과 연계된 알선책을 검거하는데 주력..." (s/u) "해경은 또 검거된 알선책을 통해 사라진 중국인 32명의 행방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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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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