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깊어가는 가을, 자전거를 타며 경치도 감상하고, 건강도 챙기는 제2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행사가 오늘, 서귀포시에서 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높고 파란 가을 하늘. 오색 풍선이 날아오르며, 시민들의 자전거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신선한 아침 공기를 들이마시며 여유롭게 밟는 페달. 서귀포 해안을 휘감는 일주도로를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로 달려보니 더욱 색다릅니다. ◀INT▶ "아주 좋습니다. 날씨도 좋고, 가을 날씨 중에 최고 인 거 같아 더 좋네요." 제주지역 자전거 동호인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는 자전거 체험과 묘기 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s/u) "이번 행사에는 지역별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참가해 달리는 읍.면 지역 자전거 릴레이 행사도 함께 펼쳐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제주 서귀포와 경남 진주 등 전국 10개 자전거 거점도시에서 잇따라 행사를 열어 자전거 타기 생활화를 홍보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3년동안 새롭게 추진한다는 자전거 도로와 주차장, 공공 자전거 시스템 등 안전과 편의시설이 얼마나 개선될 지가 관건입니다. ◀INT▶ "가로수나 전신주같은 돌출된 장애물이 너무 많아요. 그런 것을 빨리 개선해줘야 자전거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합니다." 단지 레저가 아닌 녹색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이용자들이 필요한 게 뭔지 살피는 세심한 정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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