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 앞바다에서 침몰한 해군 고속정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군은 특수 잠수요원을 투입해 승조원 침실 입구까지 진입하는데 성공했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해군 고속정이 침몰한 사고 해역. 해군과 해경 함정 20여 척과 헬기 2대가 주변 해역을 돌며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고속정이 가라앉아 있는 곳은 충돌 지점에서 동쪽으로 5km 떨어진 지점. 해군은 심해구조 잠수정을 투입해 침몰한 고속정을 촬영하고 영상을 분석한 뒤 특수 잠수요원 3명을 내려보냈습니다. 요원들은 잠수사 이송장치를 타고 가라앉은 고속정에 접근해 실종자들이 있을 지 모르는 승조원 침실 입구까지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침실 문 안쪽으로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가로막고 있어 침실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INT▶ "조류가 세고, 여러 선들이 엉켜 있어서 작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해군은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뒤 침실 내부 진입을 계속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실종자 시신이 육지로 떠밀려 올 가능성에 대비해 군 병력 270명을 투입해 해안 수색 작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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