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청년 실업 문제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구직자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예년과 다르게 고졸 취업 준비생들도 많이 몰렸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길게 늘어선 면접장 앞에서 초조한 모습으로 순서를 기다리는 청년 구직자들. 정규직 일자리도 좀처럼 찾기 어려운 요즘, 모처럼 마련된 취업의 기회를 잡기 위해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이번 취업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모두 24곳. 이 가운데 16곳이 오늘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150여 명을 채용할 게획입니다. ◀ＩＮＴ▶(취업 예비생) "이력서 넣을 기회도 잘 없는데 이런 기회가 와서 좋았구요. 제 현실을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예년에는 대졸자 중심으로 취업 행사가 치러졌지만, 올해는 특성화 고등학교 등 고졸 취업 준비생들도 많이 몰렸습니다. ◀ＩＮＴ▶(면접관) "다들 자신감이 있고 준비들을 많이 한거 같아요. 금융관련 자격증들을 준비한다면 충분히 입사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행사장에는 면접에 대비해 옷차림과 화장법, 말하기 강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고 국내 대기업들의 채용설명회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