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이 경찰 순찰차를 훔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10시쯤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취객인 45살 강모씨가 길가에 시동이 켜진 채 세워진 중문파출소 순찰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강씨는 70미터를 운전한 뒤 뒤쫓아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강씨를 음주운전과 절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해당 경찰의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