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국제관악제가 폐막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경연과 공연이 함께 펼쳐지는 등 변화가 있었지만 부족한 홍보와 저조한 참여는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비양도가 손에 잡힐 듯한 해변. 단원만 70명이 넘는 독일 관현악단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2천12 제주국제관악제의 한 축인 우리동네 관악제가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자리입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석양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무대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닌 공연팀에게도 색다른 경험입니다. ◀INT▶(독일팀 지휘자) "제주의 아름다운 환대에 감동을 받았고 공연 여건도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이번 관악제에는 해외에서만 10여 개 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홍보와 저조한 관객 참여는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INT▶ "미리 알았더라면 일정을 맞춰서라도 왔을텐데 좀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좋은 공연들을 알면 좋을텐데..." 전체 38차례의 공연 가운데 지역민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 6차례뿐이었던 점도 아쉽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경연과 공연이 함께 이뤄진 것도 관악제의 성격을 모호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섬, 그 바람의 울림' 그 주제 만큼이나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관악제지만 해가 갈 수옥 행정기관의 무관심으로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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