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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부사관 숨진채 발견

권혁태 기자 입력 2012-10-23 00:00:00 수정 2012-10-23 00:00:00 조회수 0

◀ANC▶ 해군 제주방어사령부에 근무하던 부사관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지 나흘만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4살 김 모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오늘 오전 11시쯤. 제주시 연북로에 있는 연북3교 다리 17미터 아래 하천 바닥에서 발견됐습니다. 김 하사는 지난 19일 저녁, 부대 동료와 상사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남긴 뒤 사라졌고 군당국은 김씨의 행방을 찾아왔습니다. 문자메시지에서 김 하사는 업무 이외에 스트레스에 시달려왔다고 밝혔습니다. ◀INT▶(유족) "그러니까 그 스트레스라는게 뭐냐구요. 그걸 군이 숨기고 있는 것 아닙니까." 군 당국은 일단, 김 하사의 동료와 상사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숙소에도 없고 월요일날 연락이 안되길래 일단 근무지 이탈 보고를 했고 행방을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은 수사의 객관성이 의심된다며 경찰 수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 하사가 발견된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2km 정도 떨어진 공중전화로 최초 신고자가 신고한 점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서울 출신인 김 하사는 지난 2천 10년 3월 입대했고 이후 제주에서 군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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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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