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에서 성적을 비관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친구와 함께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시내 모 중학교 1학년인 14살 장 모 양이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진 것은 오늘 오후 6시 15분 쯤.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습니다. ◀ＩＮＴ▶목격자 "(주민이) 이상하다고 해서 찾아보니까 한 학생이 (장양이) 여기에 떨어져 있다고 (말하더라고요.) " 사고 당시 장양은 친구와 함께 아파트에 올라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장 양의 친구는 성적이 좋지 않아 함께 자살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양이 다니던 학교에서는 오늘, 중간고사 성적표를 학생들에게 나눠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ＳＹＮ▶해당 학교 관계자 "아마 성적이 자기 기대치 만큼 안나와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경찰은 해당 학교 교사와 장 양의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현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