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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가라앉는 도로

권혁태 기자 입력 2012-12-03 00:00:00 수정 2012-12-03 00:00:00 조회수 0

◀ANC▶ 개통된지 6년 밖에 안된 도로가 가라앉고 있습니다. 직선구간이 1km에 걸쳐 울퉁불퉁한 상태라 사고 우려도 높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평화로에서 한라수목원으로 향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시속 60km로 진입해봤습니다. 갑자기 차가 덜컹거리며 심하게 흔들립니다. 차에서 내려 노면 상태를 살펴봤더니 1km에 걸쳐 2차로가 계속해서 깊게 패여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이곳을 자주지나는 운전자들은 아예 2차로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INT▶(화물차 운전자) "한 70km 정도 달려도 너무 심하게 덜컹거려서 운전대를 꼭 잡지 않으면 운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일단 도로가 낡아 생긴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일단 개통된지 많은 시간이 지났고 화물차들이 주로 2차로로 다니다 보니..." 그러나 국도대체 우회도로 가운데 유독 이 구간 2차로에서만 침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더군다나 보통 도로의 전면보수기간이 개통 후 10년인 점을 감안하면 고작 6년 된 도로가 가라앉고 있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s/u) 특히, 이 지점은 직선구간이라 차량들이 과속하기 쉬워 사고 우려도 높습니다. 화물차를 비롯해 많은 교통량이 몰리고 있는 도로인만큼 보다 면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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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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