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올들어 항공좌석난과 높은 요금으로 관광객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안이 마련돼 국회에 법안이 제출됐는데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평일에도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제주국제공항. 올들어 제주를 찾은 사람이 9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관광객 증가세가 지난해에 비해 둔화되면서 기대했던 천만 명 돌파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항공 좌석난과 비싼 요금입니다. ◀ＩＮＴ▶ "몇달전에 예약해야하고 불편하다." 18대 국회에서 몇 차례 항공요금 규제 방안이 마련됐지만 항공업계의 반발 속에 좌절된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항공 좌석과 요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업체에게 정부가 세금을 감면하는 방안입니다. 거기에다 제주처럼 항공 의존율이 높은 지역에는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입니다. ◀ＩＮＴ▶ "기업에게는 세금을 감면해주고 대중교통으로 편입 시켜서 재정지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규제안이 아닙니다." 번번이 좌절됐던 항공좌석난과 요금 인하방안이 이번에는 물꼬를 틀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