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에서도 막판 표심잡기가 치열합니다. 여야 모두 제주 관련 공약을 내세우며 실천을 약속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박근혜 후보의 신뢰를 전면에 내세우며 공약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제주공항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크루즈 산업의 핵심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또, 4.3 추모기념일 지정과 청정 농축수산물 육성, 액화천연가스 공급망 구축 등 주요 공약의 실천을 약속했습니다. ◀ＩＮＴ▶ 현경대 도당위원장 "박근혜 호보는 말 바꾸기 없는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이며 이것이 바로 문재인 후보와 확실히 차별되는 부분입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이명박 정부가 제주를 외면해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문재인 후보의 제주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신공항 건설과 도민 항공료 부담 완화, 4.3의 책임있는 해결과 해군기지 공사중단을 분명히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함께 제주농수축산물의 해상물류비 국가지원과 지방소비세 제주지역 배분율을 높이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ＩＮＴ▶(김우남) 도당위원장 "제주공약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당을 통해서, 당선자를 통해서 반드시 관철시키겠습니다."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18대 대통령 선거. 갈수록 혼탁해지는 유세전 속에 여야의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